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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온통대전 국비 예산 감소로 인한 중단 위기

by 아디오스푸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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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중단 위기?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면 지역화폐를 다들 아실 겁니다. 대전지역에서는 온통대전이 출시 후 큰 인기몰이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온통대전이 국비 예산 감소로 인한 중단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온통대전 현재 상태

9월 온통대전은 30만 원 한도로 5%의 캐시백, 전통시장 같은 경우는 한도 없이 3%, 지역서점 이용 시 7만 원 한도로 15%(온통대전 5% 캐시백 중복 적용)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공지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이마저도 예산 소진 시 캐시백 혜택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또한, 7월부터 가맹 등록 점포에 대해서만 온통대전을 사용할 수 있게 바뀌어 사용처가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올해 4월 20일에 개정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사용처가 줄어들어 불편해진 온통대전에 혜택까지 축소하게 된다면 잘 이용하던 시민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 및 대전광역시 입장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지역 화폐에 대한 내년 예산을 전체적으로 삭감하였습니다.

이는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예산이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형태는 재고되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비롯된 결정으로 보입니다.

 

2020년 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역화폐의 소비 진작 효과는 크지 않다", "지역 경제 기여도가 낮다"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사업의 효용성이 크지 않고 지역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대전광역시 역시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향후 계획에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내년을 준비 중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특히나 이장우 시장의 온통대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으로 온통대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미궁에 빠졌다고 생각된다.

 

온통대전 중단?

온통대전은 이미 추경을 통해 매달 70억 원 한도로 발행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특별한 이벤트 없이 현 상태로 연말까지 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최근 추석을 맞아 다른 지자체의 지역화폐는 혜택 확대 등으로 소비 진작 효과를 유도하고 있지만, 온통대전은 그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다만, 온통대전과 연계된 온통대전몰에서 할인쿠폰 지원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소비계획이 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하다.

 

지금의 온통대전의 상태로는 내년 전망이 어둡기만 하다고 생각되며, 중단까지는 아니더라도 혜택이 대폭 축소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결국 연말까지 가봐야 중단될지, 혜택 축소 후 운영이 될지, 현 상태로 계속 운영이 될지 결정될 것이다.

 

글을 마치며

온통대전 등의 지역화폐를 신용카드 대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신용카드 혜택보다 지역화폐의 혜택이 훨씬 좋기 때문일 것이다.

 

그로 인해 소비 효과가 체감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많고 가정에서도 그나마 걱정을 덜고 소비를 하였을 텐데 지역화폐가 사라지게 된다면 참 아쉬울 것 같다.

 

한도 및 혜택을 줄이더라고 아예 중단이 되는 경우까지는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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