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맛집

[맛집] 김천 직지사 부일산채식당, 빵집 마루(마루과자점)

by 아디오스푸 2021. 4. 4.
반응형

 

경북 김천에는 직지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아마, 경북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나들이겸 직지사를 들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피는 그런 곳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추풍령 즈음에서 직지사 가는 길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보이고, 추풍령 IC를 통과해서 15분 남짓 달리다보면, 김천 직지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상행선에서는 김천IC에서 나와 오는 것이 더 빠릅니다.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템플스테이(직지사) 예약하기 → www.templestay.com/temple_info.asp?t_id=jikjisa

 

템플스테이 |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전화 : 010-6356-6084 직지사 ■ 직지사 템플스테이 소개 황악산 동남쪽 산자수명한 곳에 직지사(直指寺)가 자리해있습니다. 예로부터 직지사는 ‘동국제

www.templestay.com

김천 직지사

 

직지사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오다보면, 주차구역이 넓게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요. 더 올라오면 직지사 앞에도 주차구역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최대한 직지사로 가까이 오셔서 주차하시면 편하게 가실 수 있을것입니다.

 

 

 

직지사 경내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 대웅전 앞 3층석탑, 비로전 앞 3층석탑, 대웅전 삼존불 탱화 3폭, 청풍료 앞 3층석탑 등의 문화재가 있다고 하니, 사진으로만 보지 마시고, 직접 가서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지사에 오기전에 주차구역이 있고 ,밥집이 모여있는 구역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많이 둘러본 건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부일산채식당이란 곳을 들어갔습니다.

굳이 이 곳을 선택한 이유를 말하자면, 여느 관광지 식당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호객행위를 이 식당에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을 하겠습니다.

 

 

1층에는 의자테이블과, 좌식테이블 자리가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2층도 단체가 와서 먹을 수 있는 연회석이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날 날씨가 흐렸고, 점심때도 많이 지났던터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대표 메뉴는 부일한정식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한상 푸짐하게 차려져서 나오는 듯합니다. 불고기, 더덕구이, 능이버섯회, 갈비찜의 구성인데요. 저희 일행은 비빔밥 3인분 세트 메뉴에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밑반찬을 차려주고, 곧이어 비빔밥과 불고기, 해물파전이 금방금방 나옵니다.

처음 봤을땐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보였는데, 먹다보니 배가 너무 불러서 해물파전은 남길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한끼 맛있게 먹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더덕구이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었고, 불고기는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을 더했습니다.

 


 

배부르게 먹은 후에는 식당 바로 옆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마루과자점에 갔습니다.

빵을 먹고 싶었던 건 아니었지만, 진열되어 있는 공갈빵에 뭔가에 홀린 듯 호기심이 생겨 들어갔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전문 빵집이라기 보다는 걸려있던 간판처럼 베이커리 카페라는 말이 딱 맞는 아담한 사이즈였습니다. 마치 카페에서 빵 몇 종류를 겸사겸사 파는 것 처럼 말이죠.

 

아기자기한 인형들과 인테리어가 보는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런데 겸사겸사 파는 빵이라고 하기에는 빵이 너무나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처음에 저를 끌어당겼던 공갈빵은 물론, 형형색색, 다양한 모양의 빵들이 입맛을 다시게 했습니다.

이것저것 쓸어담다 보니, 한 2만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구매한 빵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빵 가격은 생각보다 그리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맛은 있었기 때문에 용납할 수 있었습니다.

 

 

직지사에 종종 오긴 했지만, 식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가을이든 내년 봄이든 또 오게되면 그땐 또 다른 식당에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는 분이라면 가끔 시간이 될 때 직지사에 들러 여유를 만끽하고 배부른 식사와 맛있는 빵으로 행복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